인턴기간이 금방 흘러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2주밖에 남지 않았다. 깔끔하게 마무리를 하고 싶었지만 오늘 꽤나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말았다. 방송국에서 회사로 취재를 오기로 한 상황인데 이 순간 한창 서버 작업을 하고 있던 와중이라 취재를 온 사실을 모르고 도메인 설정을 건드렸다. 건드린 이유는 오늘까지 해결하라는 이슈가 있어서 그 작업을 끝마치기 위해서였다. 이것 때문에 도메인과 서버 상에 있는 nginx 의 설정파일까지 수정하고 있던 와중이라 서버가 간헐적으로 접속되다가 접속되지 않기를 반복했다.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되는 것 까지 확인하고 기존 서버를 삭제하려던 참이었다. 취재를 하면서 제품을 시연하고 서버와 연결할 필요가 있다는 말을 전해듣지 못한게 이유였다. 단순한 인터뷰를 진행하는 줄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