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때 블록체인에 대해 꽤나 깊게 공부했던 적이 있다. P2P라는 개념을 접하면서 같이 접했던 개념인데 굉장히 기술적으로 흥미롭게 느껴진 요소들이 많았다. 논문도 읽고 작은 사이드 프로젝트를 했었는데 결국 "서비스다운" 서비스를 만들기에는 좀 어딘가 간극이 크게 벌어진 부분이 항상 눈에 걸렸다. 그때를 생각하다가 최근 블록체인 업계(흔히들 말하는 Web3포함)를 다시 돌아보자면 돌이킬 수 없는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 듯 싶다. 자본은 모두 AI + 로보틱스로 몰리고 있는 와중에서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가치를 증명하지 못했고 오히려 많은 사건 사고들 때문에 더 몰락을 가속화한 듯 싶다. 뭐 사실 학부 때 지원했던 블록체인 회사 "모두가"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두 사라졌고 유망하다는 기업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