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인턴 후기 4

[인턴] 하계 인턴 계약 만료. 다시 학교로 돌아가다.

두 달간의 인턴 기간이 오늘부로 끝났다. 오늘까지 두 달간의 기간 동안 많은 일들을 해보았다. 처음에 자바 안드로이드 라이브러리 개발로 지원했는데 면접 당시 옆에 계신 분께서 파이썬과 장고를 활용한 백엔드 개발 포지션을 추천해주셔서 응하게 된 것이 계기였다. 솔직히 말해서 오히려 좋았다. 원했던 포지션이 아니었음에도 뭐가 되었든 백엔드 개발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이곳에서 일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만났던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밥도 같이 먹고 오후 근무 시작전까지 많이 떠들었다. 물론 당연히 기술적으로도 많은 걸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다. 실수를 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부분에서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더라면 언젠가 더 큰 장애로 이어졌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동시에 ..

개발 활동 2022.08.26

[인턴] 처음으로 실수를 하다.

인턴기간이 금방 흘러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2주밖에 남지 않았다. 깔끔하게 마무리를 하고 싶었지만 오늘 꽤나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말았다. 방송국에서 회사로 취재를 오기로 한 상황인데 이 순간 한창 서버 작업을 하고 있던 와중이라 취재를 온 사실을 모르고 도메인 설정을 건드렸다. 건드린 이유는 오늘까지 해결하라는 이슈가 있어서 그 작업을 끝마치기 위해서였다. 이것 때문에 도메인과 서버 상에 있는 nginx 의 설정파일까지 수정하고 있던 와중이라 서버가 간헐적으로 접속되다가 접속되지 않기를 반복했다.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되는 것 까지 확인하고 기존 서버를 삭제하려던 참이었다. 취재를 하면서 제품을 시연하고 서버와 연결할 필요가 있다는 말을 전해듣지 못한게 이유였다. 단순한 인터뷰를 진행하는 줄로 알..

개발 활동 2022.08.11

[인턴] 스타트업 인턴을 시작하고 한달이 지났다.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모 스타트업에서 하계인턴을 시작한지 벌써 한달이 되었다. 꽤나 바빴던 한달이었다. 앞으로도 한달이나 더 남았지만 한달이 지난 시점에서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했다. 처음 제안을 받았을때는 내가 애초에 지원했던 라이브러리 개발이 아니라 파이썬과 장고를 활용한 백엔드 포지션으로 들어와서 너무 좋았다. 사실 Django를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내심 백엔드 개발 포지션을 탐내고 있었지만 먼저 포지션 변경 제안을 해주셔서 나는 좋았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Django를 이틀만에 빠르게 학습해야했고 NCP와 Nginx 그리고 도커 사용법을 익혀야했다. Django의 경우 파이썬을 오랫동안 사용해왔었고 SpringBoot를 활용해서 두세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개념을 몰라서 ..

개발 활동 2022.08.02

[인턴] 첫 인턴을 시작하기까지의 과정과 고민들

대학생으로 있으면서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 취업하는 것을 보면서 많이 불안했던 것 같다. 나보다 일찍 취업에 성공한 친구들이 있었고 이미 취업에 성공해서 1년차 개발자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있는 친구들도 있었다. 따라잡기 위해서 많이 노력한것 같다. 코딩테스트라는 것도 처음으로 공부해봤고 풀리지 않는 문제를 붙잡고 끙끙거리는 모습이 마치 수능 준비와 흡사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리트코드에서만 수백문제를 풀다보니 완전 초보적인 수준은 벗어나게 된것 같다. 처음엔 한 문제를 푸는데 한 시간은 붙잡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도 이걸 꼭 해야할까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 그렇게 울며겨자먹기로 코딩테스트를 공부했지만 신기한건 문제풀이라는게 하면 할수록 재밌어졌다. 어째 게임도 잘하면 더 재밌는것처럼 문제도 점점 잘 풀..

개발 활동 202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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