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회사에 직접 가서 인턴 채용 관련 면접을 보았다. 이전에 한번 동아리 면접을 본적이 있었는데 학생들끼리 진행하는 동아리 면접임에도 불구하고 엄청 떨었던 기억이 있다. 동아리 면접에서도 그렇게 떨었는데 왠지 모르게 회사에 가서 보는 대면 면접은 그때보다 마음이 편했다. 한번 동아리 면접에서 떨고나니 면접이라는게 결국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탐색해보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가 좋으면 뽑고 별로면 안뽑는거다. 그게 전부다. 당일 회사에 가서 직접 면접을 보았는데 신기하게도 떨지 않았다. 아마 내가 예전보다 조금 나아진것도 있지만 면접관 분들께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었고 호응을 많이 해주었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얘기할 시간도 많이 주셨던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