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프로그래밍을 공부하던 중에 너무 따분해서 집어든 책이다. 사실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자바코드로 공부하다가 뇌에 과부하가 걸려서 잠시 여기로 도피했다. 그런데 좀 편하게 읽으려고 집었는데, 오히려 알고리즘을 생각할 때보다 더 골똘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앨리스가 나오는 재밌는 책이라고 누누히 들어서 그 명성은 알고 있었다. 객체지향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잘 설명해주는 책이라고, 아주 많이 들었다. 이제야 읽게 되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린왕자가 떠올랐다. 어린왕자가 세계적 위치에 서게 된 것은 시간이 지날 수록 나이가 들수록 다시 읽어보면 감회가 새롭다는 것이다. 느껴지는 것도 다르고, 메시지를 다르게 보게 된다는 것이다. 아직 난 나이가 많이 들지 않았고, 아직 경험이 적지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