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Dynamo 논문을 읽어보면서 흥미로운 개념을 발견했다. 대부분의 DB의 경우 last writes wins라는 전략을 택한다고 한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마지막에 쓴 자가 기존 데이터를 덮어씌우는 방식이다. 동시 쓰기의 문제를 심플하게 나중에 쓴 사람 걸 채택하는 방식으로 해결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개발자의 편의에 있기도 하고, (개발자들은 본인의 client단에 복잡한 충돌 처리 로직을 작성하는 걸 싫어한다고 한다) 단순하게 그 방법이 가장 간단하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Dynamo 논문에서는 DynamoDB의 경우 last writes wins가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에서 해당 충돌에 대한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즉 애플리케이션 단의 로직으로 해당 충돌 문제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