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생활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다. 2022년 마무리를 위해서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을 되짚어 보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방에 혼자 앉아서 글을 쓰는 것도 참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든다. 개발하면서 몰랐던 내용, 새로 알게된 내용을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허겁지겁 블로그로 달려와서 발생했을 당시 상황과 해결방법 올리곤 했는데 그렇게 작성하는건 여유롭게 글을 쓰는 것과는 사뭇 달랐다. 확실히 여유가 생기니 마음이 놓인다. 동시에 벌써 졸업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오묘한 기분이 들었다. 그간의 과정을 생각해보면 공부하고 싶었던 내용은 다 공부했고 해보고 싶었던 것도 다 해봤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다. 아예 진로를 통째로 바꿔보고 싶어서 1학년때는 컴퓨터공학과는 전혀 관련없는 내용을 공부하기도 했고 한 번..